아이 동반 강원도 관광지, 3곳 정보

평창군 삼양목장

넓은 초원, 대관령 삼양목장

삼양목장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관광지로 약 600만 평 규모의 초지 목장입니다. 해발 850m ~ 1,470m 사이의 고산 지대에 위치해 광활하고 이국적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오랜 기간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이는 1972년부터 삼양식품이 목장으로 개척해 건강한 소를 키우고 원료를 공급받는 곳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이후, 2007년부터 관광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초원이 넓게 펼쳐진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동시에 방목된 동물들과 교감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기 위해 방문합니다. 야외 관광지인 만큼 방문 계절에 따라 이용시간이 다르며 5월에서 10월 사이에는 9시부터 17시, 11월에서 4월 사이에는 9시부터 16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0원으로 30인 이상부터 단체 요금 적용이 가능합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의 주요 시설 중 하나인 목장마켓은 삼양식품에서 제조한 라면,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서 온라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양몰이 공연, 송아지 우유 주기, 타조와 양 먹이 주기 등을 운영해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관광객 사이에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그외에도 동해 전망대, 연애소설 나무, 무지개 꽃밭 등이 조성되어 관광객들의 인증사진 명소로 알려졌습니다.

별 구경 명소, 강릉 안반데기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안반데기 마을은 해발 1,100m 고산지대에 위치한 지역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명품마을'이자 '찾아가고 싶은 녹색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높은 지대에서 수많은 별이 뜨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강원도 대표 야간 관광지로서 가치가 높습니다. 별도의 휴무일, 입장료, 주차요금 등이 없어 관광객은 자유롭게 방문 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반데기는 산 전체가 배추밭으로 조성되어 있어 전국 최대 규모의 고랭지 배추 경작지라는 특징이 있으며 밤에는 은하수와 같은 별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속 중입니다. 특히 도심 속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은하수를 촬영하기 위한 관광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 중이며 안반데기 인근 게스트하우스, 펜션 등에서는 숙박객들을 대상으로 은하수 투어 프로글매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멍에 전망대, 일출 전망대 등이 은하수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졌으며 별도의 관광 활동 없이 인근 정자나 땅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안반데기 은하수 관광을 계획할 때에는 방문 계절 및 시간, 장소, 주차 공간 등을 꼼꼼하게 알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역사와 바다가 있는 아바이 마을

아바이 마을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에 위치한 작은 마을 관광지입니다. 과거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아바이라는 명칭은 나이가 지긋하고 친절한 남자를 의미합니다. 특히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 시작해 속초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보유한 관광지 특성상 10인 이상의 관광객들에게 문화관광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을 내부 '해설사의 집'에서 문의 및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바이 마을에서 개최하는 축제의 경우 해맞이 축제, 속초 실향민 축제, 갯배예술제 등 비교적 규모가 크지 않지만 속초시와 마을의 향토적인 부분을 강조할 만한 콘텐츠와 주제를 제공합니다. 아바이 마을을 대표하는 음식은 아바이 순대, 함흥냉면, 오징어순대 등 함경도 실향민이 즐겨 먹던 메뉴가 많은 편이며 타 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음식을 먹기 위한 관광객들의 소비가 많은 편입니다. 그외에도 바닷가 마을로서 특성을 살린 활어회, 생선찜, 대게찜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바이 마을만의 이색적인 체험 여행 코스인 '갯배'는 속초 시내로 연결되는 배로 탑승객이 와이어를 당겨 선착장까지 배를 끌고 가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직접 배를 끌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인해 아바이 마을의 대표 관광 코스로 알려진 이후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활용되는 중입니다. 또한 2016년에는 해양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한 문화예술공간 '아트 플랫폼 갯배'를 조성해 청초호와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자 아바이 마을의 역사와 관광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의미가 깊습니다.